The Chalk Garden [백악(白堊)의 정원, 1964] -3
마드리갈이 필요한 물건을 사러 집사와 함께 잠시 상점으로 간 사이... 로렐은 마드리갈의 소지품을 뒤져보다가, 높은 가구 위에 얹힌 마드리갈의
몰래 자기 방에 들어와 모든 것을 뒤지고, 또 가방이 없어진 것을
로렐은 가방을 도로 가져다 놓으려고 하나, 문이 잠겨있자 내려오지도 못하고 비명을 지르다 마드리갈과 식구들에게 발각이 되고...
마드리갈은 모두 보는 가운데 이층으로 올라올 수 있는 그 나뭇가지를 잘라버리고, 로렐에게 주의를 준다.
다음날, 둘이 테니스를 하는 중에 로렐은 마드리갈에게 가방속의 함에 적힌 'C.D.W'가 무슨 뜻이냐고 묻는다. 순간 마드리갈은 경직되고...
한편, 같은 시각에 법조계에 재직했던(?) 노인이 그 저택에 들린다.
마드리갈은 식사시간에 그 노인과 마주치자 놀라며 당황해 한다.
노인의 이야기 중에 어떤 살인 사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뭔가 관련이 있을것이란 걸 알아채고는, 노인에게 그 사건 얘기를 계속하도록 유도한다.
할아버지는, 그 여자가 이붓자매 살인사건의 살인범임을 지금도 자신은 확신하고 있고, 그 판결이 진실이라고 힘주어 말을 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판결이고, 결코 진실이 아닌.. 거짓, 거짓. 거짓....이라고 울먹이면서 말하고는
갈 곳이 없었고, 마침 가정교사를 구한다는 광고을 보고는 이곳으로 오게 된 것이었다.)
로렐은 그 사건의 당자자가 확실히 마드리갈이란 걸 알아차린다.
약점을 잡으려던 그런 마음은 전혀 아니었다.
로렐은, 자기 혼자만이 마음의 고통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마드리갈에게는 그 보다 더한 고통의 세월이 있었다는 걸 알고 난 후... 동병상련, 연민, 안타까움의 정을 느끼면서..
로렐이 울면서 마드리갈에게로 가려는 것을 집사가 뒤따라 와서
마드리갈은, 그 살인 사건에 연루되었다가 가석방 상태로? 풀려난 여인이 바로 자신이었다는 걸 집사에게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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