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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alk Garden [백악(白堊)의 정원, 1964] -3

뛰노라면 2010. 2. 1. 09:56

 

 

 

 

 

The Chalk Garden [백악(白堊)의 정원, 1964] -3

 

 

마드리갈이 필요한 물건을 사러 집사와 함께 잠시 상점으로 간 사이...

로렐은 마드리갈의 소지품을 뒤져보다가, 높은 가구 위에 얹힌 마드리갈의
가방을 발견하고 그 가방을 내려 다른 장소로 가지고 가서는 열어본다.

 
그 가방속에, 무엇이 묻어있어 보이지 않는 작은 함을 보고는 그것을
닦아내고는 "C.D.W" 라는 글자가 적힌 것을 본다.

 

 

 

 

 

 

 

몰래 자기 방에 들어와 모든 것을 뒤지고, 또 가방이 없어진 것을
 알아차린 마드리갈은 자신이 나올 때마다 방문에 자물쇠를 채운다.

 

로렐은 가방을 도로 가져다 놓으려고 하나, 문이 잠겨있자
 창문쪽 높은 나무를 타고 올라가서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내려오다가,
나무 가지가 부러지는 바람에 떨어지다가 나무에 옷이 걸려

내려오지도 못하고 비명을 지르다 마드리갈과

식구들에게 발각이 되고...
 

 

 

 

 

 마드리갈은 모두 보는 가운데 이층으로 올라올 수 있는

그 나뭇가지를 잘라버리고, 로렐에게 주의를 준다.

 

 

 

 

 

다음날,

둘이 테니스를 하는 중에 로렐은 마드리갈에게 가방속의

함에 적힌 'C.D.W'가 무슨 뜻이냐고 묻는다.

순간 마드리갈은 경직되고...
집요하게 묻는 로렐...  마드리갈은 대답을 피한다.

 

 

 

 

 

한편, 같은 시각에 법조계에 재직했던(?) 노인이 그 저택에 들린다.

 

 

 

 

 

마드리갈은  식사시간에 그 노인과  마주치자 놀라며 당황해 한다.
다른 사람은 느끼지 못했지만 로렐은 그것을 유심히 지켜본다.

 

 노인의 이야기 중에 어떤 살인 사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마드리갈은 순간 놀라서 포도주 잔을 떨어뜨려 깨뜨리는 실수를 한다.


노인은 이야기 속의 당사자가 앞에 있는 마드리갈인 것을 알지못하지만,
로렐은 마드리갈의 표정, 실수에서 마드리갈과 그 살인사건에

뭔가 관련이 있을것이란 걸 알아채고는,

노인에게 그 사건 얘기를 계속하도록 유도한다.

 

 

 

 

 

할아버지는, 그 여자가 이붓자매 살인사건의 살인범임을 지금도

자신은 확신하고 있고,

판결이 진실이라고 힘주어 말을 하는데..


마드리갈은, 내가 그 때의 경위를 기억하기로는,

그것은 잘못된 판결이고, 결코 진실이 아닌..

거짓, 거짓. 거짓....이라고 울먹이면서 말하고는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마드리갈은 그 사건으로 복역하다가 가석방(?) 되자,

갈 곳이 없었고, 마침 가정교사를 구한다는 광고을 보고는

이곳으로 오게 된 것이었다.)

 

 

 

 

 

로렐은 그 사건의 당자자가 확실히 마드리갈이란 걸 알아차린다.
그리고는 곧  뒤따라 마드리갈의 방으로 올라가려한다.


갑자기 일어난 마음의 큰 변화. 그 전과 같이 미워하고

약점을 잡으려던 그런 마음은 전혀 아니었다.

 

 

 

 

 

 

로렐은, 자기 혼자만이 마음의 고통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마드리갈에게는 그 보다 더한 고통의 세월이 있었다는 걸 

알고 난 후...  동병상련, 연민, 안타까움의 정을 느끼면서..

 

로렐이 울면서 마드리갈에게로 가려는 것을 집사가 뒤따라 와서
타일러서 말리고,  집사 혼자서 그녀의 방으로 가서 위로한다.

 

 

 

 

 

 

 

 

 마드리갈은, 그 살인 사건에 연루되었다가 가석방 상태로?

풀려난 여인이 바로 자신이었다는 걸 집사에게 털어놓는다.


집사로 부터 위안을 받고 마음을 조금은 안정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