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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둑 (Ladri Di Biciclette.1948. 이탈리아)

뛰노라면 2010. 2. 1. 10:19

 

 

 

 

                        자전거 도둑 (Ladri Di Biciclette.1948. 이탈리아)
                                                                 (The Bicycle Thief)


                                              감독 : 비토리오 데 시카 
                                              출연 : 람베르토 마지오라니, 엔조 스타이오라,
                                                        리아넬라 카렐, 지노 살타메렌다  
                                              제작 : 이탈리아 / 1948년 / 96분 
                                              원작 : 루이지 바르톨리니
 

                                 (실업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영상으로 표현한 네오리얼리즘 영화) 

 

 

 

 

2차 대전 직후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의 거리. 전쟁의 여파로
로마에는 실업자들이 넘쳐난다.

오랫동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거리를 배회하던 안토니오
(람베르토 마지오라니)는 우연히 직업 소개소를 통해 벽보를
붙이는 일거리를 얻는다.


그 일을 하기 위해선 자전거가 필요했고 이 사실을 안 아내
마리아(리아넬라 카렐)는 남편의 직업을 위해 자신이 소중하게
간수했던 침대 시트를 전당포에 잡히고 자전거를 구한다.
직업을 갖게 된 안토니오와 아들 브루노(엔조 스타이오라)는
매우 기뻐하며 함께 일을 시작한다.

 

이튿날 안토니오가 출근하여 벽보를 붙이는 사이에 한 사내가
자전거를 타고 도망친다.
도둑을 쫓다가 놓치고만 안토니오는 절망감을 안고 집으로
돌아온다. 안토니오는 다시 실직하게 된 것이다.
경찰에 신고했으나 아무 소용이 없다.

 

다음 날부터 안토니오 부자는 배고픈 것도 잊은 채 자전거를
찾으려 로마 거리를 배회한다.
로마의 고물 자전거점을 뒤져보나 찾을 수 없었다.
소나기를 피해있던 안토니오 부자는 자전거를 훔친 도둑을 보고
쫓아가나 또 놓치고 만다.
안토니오는 도둑과 잘 아는 노인을 찾아가지만 그도 거부한다.
안토니오 부자는 자전거를 못찾게 되자 서로 다투고 안토니오는
아들에게 손찌검까지 한다.
둘은 곧 화해를 하지만 자전거는 아직도 찾지 못했다.


그렇게 계속 찾아다니던 도중 도둑을 잡게 된다.
그러나 도둑은 간질병 환자이고 몹시 가난했다.
경찰이 왔으나  자전거는 이미 없으니,  증거도 되지 못한다.

자전거를 찾을 수 없게 된 안토니오는 허탈한 마음으로 거리에
앉아 사이클 경기를 보게된다.

 

자신의 생존 수단인 자전거가 지나가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브루노를 먼저 집으로 보내고 경기장 앞에 세워져 있던 자전거
중 하나를 훔쳐 달아난다.


그러나 안토니오는 그 자리에서 잡혀 온갖 멸시와 모욕을 받다가
마음씨 좋은 자전거 주인의 선처로 경찰에게서 풀려난다.

해지는 로마 거리를 안토니오 부자는 좌절감을 가슴에 앉고
터벅터벅 걸어간다.

 

 

 

 

 

 

 

 

  

 

  

 

 

 

 

 

 

 

                                           

                                           Ladri Di Biciclette - Theme (Alessandro Cicogni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