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 회사에서 대외 홍보직을 맡고 있는 조 클레이(잭 레몬), 그는 항상 이런 저런 술자리와 파티를 따라다니느라 한시라도 손에서 술이 떠날 날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고객의 요청으로 선상 파티에 여자들을 데리고 가는 중에 고객 회사 비서인 크리스틴(리 레믹)을 그런 여자중 하나로 오인하지만, 조의 끈질긴 요청에 저녁 약속을 허락하고 둘은 함께 저녁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술 한 모금 하지 못하던 크리스틴은 조를 만나면서 서서히 술 맛을 알아가고 이후 둘의 관계는 급진전하여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는다.
하지만 결혼 후에도 매일 접대로 늦는 남편 때문에 크리스틴은 외로운 밤을 술로 달래고.. 남편이 먼 지방으로 좌천되어 서로 떨어져 살게 되자 외로움이 극에 달한 크리스틴은 술에 취해 담배 불을 붙여놓고 잠드는 바람에 아파트에 불을 내기도 한다.
결국 조까지 회사에서 해고되고 조는 문득 술에 쩌들어 망가진 자신과 아내의 모습에 뭔가를 깨닫는다. 이 후 두 사람은 크리스틴의 아버지 농장으로 내려가 술을 끊고 잊었던 일상의 행복을 잠시 느끼지만...
어느 날 밤 다시 시작한 술로 인해 알코올 중독자 재활 병원으로 가게 된다. 아내는 자신이 알코올 중독자라는 사실을 인정 못하고 더욱 술에 의존해 간다.
다시 병원에서 나온 조는 알코올 중독 치료를 거부하는 아내를 끝내 설득하지 못하고... 너무도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낸다.
The Days of Wine and Roses - Patti Page
The Days of Wine and Roses
* The lonely night discloses
술과 장미의 나날은
쓸쓸한 밤은 술과 장미와 아름다웠던 삶의 기억을 * * *
영화는 알코올 중독자의 얘기를 다룬 비극적인 것이었으나, 음악은 우울하면서도 낭만적인 기품이 어린 선율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Johnny Mercer가 가사를 쓰고, Henry Mancini가 작곡.
'Days of wine and roses' 란 구절은 시의 내용을 발췌하여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They are not long, the days of wine and roses:
원래 시에서 'Days of wine and roses'란 말은 영화 주제가로 출발하여 스탠더드 재즈곡으로 자리잡은 곡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곡.
(Henry Mancini의 원곡, Andy Williams... 등, 많은 노래들이 모두 저작권 해당곡이라서, Patti Page의 노래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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