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클래식

Anna German - The Letter to Chopin (쇼팽에게 보내는 편지)

뛰노라면 2010. 1. 27. 11:51

 

 

 

러시아 로망스의 대명사 Anna German (1936~1982) 

 

The Letter to Chopin - Anna German
(쇼팽에게 보내는 편지)

 

저녁 노을이 들판에 누울 때면
빛과 어둠의 옷을 입은 네가 찾아오지.
저녁 안개 속에서 나를 맞는것은
풀잎의 바스락대는 소리와 물의 반짝임이라네.

 

바람에 실려 온 봄 노래가
대지에 울려 퍼지는 것을 듣네.
그 음은 투명하고 맑으며, 귀에 익고 정겹네.
마치 고향처럼.

 

은하수로부터 밤이 밀려와
반짝이는 장미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네.
하지만 이 곳을 떠나기 전에
포도주 같은 네 음악에 흠뻑 취하고 싶네.

 

내 마음 속에는 너의 멜로디가 남아있네.
저녁 노을이 들판에 누울때면
빛과 어둠의 옷을 입은 네가 찾아오지.

 

은하수로부터 밤이 밀려와
반짝이는 장미 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네.
하지만 이곳을 떠나기 전에
포도주 같은 네 음악에 흠뻑 취하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