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알아야 할 오르가즘에 대한 진실
진실1. 여성의 오르가즘은 각자 다르다.
어떤 여성들은 클리토리스만 자극해도 오르가즘에 오른다. 그러나 또다른 여성들은 질의 내부인 G 스팟을 자극해야 흥분한다. G 스팟은 질의 안쪽 5cm 정도 되는 지점인 질의 앞쪽 벽 부분에 있으며, 1944년 독일의 산부인과 의사 그라펜베르크가 처음으로 G스팟의 존재를 보고한 이래로 그라펜베르크 스팟이라고도 불렸다. 일부 여성들은 클리토리스와 G스팟 모두에 흥분한다. 그러나 동시에 두 부분에서 자극되는 경우는 아주 정력적인 여성을 제외하고는 매우 드문 일이다.
여성의 몸은 각자 독특해서 사실 여성들을 오르가즘으로 인도하는 일반적인 성공이나 실패전략은 없다. 단지 여성자신이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오르가즘에 이르는지 알아가야 하는 것이다.
여성의 몸이 어떻게 흥분하는지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한가지 염두에 둬야 할 것이 있다. 즉 G스팟 오르가즘이 클리토리스에 의해 흥분되는 것보다 더 복잡하지 않다는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오르가즘을 느꼈을 때 생기는 신경충동은 어떻게 흥분 되었는가와는 관계없이 모두 같다. 그 결과는 세 번에서 다섯번 정도의 질이 수축한 다음 온 몸의 근육이 풀리면서 한시간 정도의 마사지를 받은 것보다 더 평안한 느낌을 갖게 된다.
진실2. 오르가즘은 쉽게 오지 않는다.
오르가즘이 만일 신용카드의 청구서처럼 분명하게 오는 것이라면 삶은 더 단순해졌을지도 모른다. 남성과 달리 여성의 오르가즘은 네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네가지 요소란 기계적인 움직임의 노하우, 커뮤니케이션의 기술, 파트너와의 편안한 느낌 그리고 마음과 몸이 완전히 하나가 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하지만 여성이 자신의 클리토리스와 G스팟의 모든 뉘앙스를 알고 있다고 해도 매번 오르가즘에 오른다는 보장은 할 수 없다. 현실과 이론은 차이가 있는 법.
오르가즘에 오르기 어려운 이유로는 여성들이 사랑을 할 때 매번 다른 형태의 자극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여성에게는 조금 다른 터치가 크게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때로는 강한 자극을, 때로는 섬세한 자극을 원하는 것이다. 김은주씨(가명/30)는 "여자는 남자들과 달리 경험에 의해 테크닉이나 기분이 좋아진다"고 털어놓는다.
클리토리스는 남성의 성기만큼이나 신경말단이 많이 분포해 있다. 그러나 클리토리스는 작은 면적에 비해 많은 신경말단이 집중해 있는 만큼 아주 작은 자극에도 그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어제는 마술처럼 강하게 작용했던 자극이 오늘은 아무 것도 아닐 수 있다. 영화나 꿈속에서는 남자들이 여성들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여성들이 말해주지 않는 이상 실제로는 남성들이 잘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
진실3. 여성들은 파트너에게 자신이 어느 때 흥분하는지 알려야 한다.
여성의 흥분지점이란 대단히 예측 불가능한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성들은 세 가지를 명심해야 한다. 첫째 여성마다 다른 것이 지극히 정상이라는 것. 둘째 여성은 자신의 몸과 오르가즘의 변화무쌍한 점에 대해 남성을 교육시켜야 한다는 것. 셋째 자신이 어떤 때 흥분하는지를 설명하고 시범을 보여주어도 좋다.
만일 당신이 대담한 여성이라면 관계를 가지기 전이나 도중에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파트너에게 솔직하게 말하라. “내가 어떻게 흥분하는지 보여주고 싶어.”그리고 모든 수줍음을 던져 버리고 과감하게 보여주자.
일부 성의학전문가는 다른 방법도 권하고 있다. 먼저 파트너의 손을 잡아 그의 손가락을 오르가즘 부위로 인도한 후 손을 놓고 그가 혼자 절정에 오르도록 해본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도움없이 혼자 해낼 수 있도록 한다.
이런 시범을 보여주면서 계속해서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수진(25세 /결혼 2년차)는 "남자들은 자신들이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따라서 그것을 알려주는 게 우리 여자의 몫이다.”그러므로 이를 염두에 두고 사랑을 할 때는 계속해서 파트너에게 부드럽게 알려주며 대화해야 한다. 절대로 요구하거나 비난하는 것처럼 들려서는 안된다. "아직은 별로야. 좀전에 했던 것처럼 더 많이 해라” 이런 식은 말은 금물이다.
당신이 성적욕망을 표현하는 것을 부끄러워한다면 천천히 표현하는 연습을 해보자. 김수진 씨는 이렇게 말한다. "그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묻고 그에게 자신이 어떻게 흥분되었는지 말하는 것이다. 자칫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말하는 게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만약 파트너에게 이런 말을 할 수 없다면 성관계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을 것이다”그녀는 이러한 적극적인 자세로 자신이 오르가즘을 느낄 때까지 상대에게 요구하며 파트너도 이를 반긴다고.
마지막 주의할 점.
당신이 원하는 것을 말할 때는 확실히 알아들을 수 있게 표현해야 한다. 너무 미묘하거나 난해하면 파트너는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다.
진실 4.대부분의 여성은 성교 그 자체만으로 흥분되기는 어렵다.
많은 여성들은 성관계에서 전희를 원한다. (성행위 자체만으로는 나중에 회상할 때 유쾌해지거나 손으로 자극하거나 오랄섹스와 같은 여성들이 실제로 흥분을 느끼는 행위의 전초전에 불과할 수도 있다.?) 일부 통계에 따르면 여성들의 반수가 성행위를 통해서 일정하게 오르가즘에 오르지는 않는다고 한다.
미시간의대 정신과 교수 데니스 서구르 박사의 설명을 들어보자. "여성은 남성이 원하는 성행위의 방식에 순응하는 경향이 짙다. 그러나 정상체위의 성행위를 여성이 오르가즘에 오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는 없다. 여성이 흥분하는 부분은 클리토리스와 G 스팟인데 정상체위의 성행위는 이 두 부분을 자극하는데 효과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성행위를 하는 동안에 여성이 오르가즘에 오르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사실 파트너와 같이 절정에 오르기는 쉽지 않다. 많은 남성들이 절정기가 맞아 떨어지는 것을 가장 환상적인 기술구사로 생각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것이 두사람에게 압박감을 주어서는 안된다. 절정에 올랐을 때 신음소리를 내는 등 오르가즘을 표현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부담으로 작용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물론 특별한 체위가 여성의 오르가즘을 더 잘 유발할 수는 있다. 후방체위의 경우, 또는 여성 상위의 체위가 성행위를 하는 동안 여성의 성감대를 자극할 경우도 있다는 얘기.
성행위를 하는 동안 남성들은 여성이 흥분하는 부분을 함께 자극해주면 좋다. 손으로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거나 엉덩이를 자극하고 문지르는 등과 같은 행동들이다.
진실 5. 오르가즘에도 개성이 있다
오르가즘은 마치 와인만큼이나 다양하다. 어떤 것은 자극부위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부위에 강렬한 느낌을 남기고 어떤 것은 온 몸에 퍼져 길고 오래 그 감미로움을 지속시킨다.
그러나 어떤 형태의 오르가즘이 더 낫다고는 말할 수 없다. 여성들은 이번엔 이렇게 하는 식으로 오르가즘을 선택할 수는 없다. 강한 오르가즘이 약한 것보다 좋다고 생각한다면 이를 얻지 못하는데서 오는 좌절감과 불안이 섹스의 즐거움을 반감시킬 수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여성의 오르가즘을 향상시키는 몇가지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첫번째로 케겔운동. 케겔운동은 골반아래 근육에 힘을 주어 풀었다 조였다 하는 운동으로 1948년 미국의 산부인과 의사인 아놀드 케겔이 개발한 운동법이다. 이 운동은 요도, 질, 항문을 감싸고 지탱해주는 근육을 강하게 해주며 오르가즘을 향상시킨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절정에 이르렀을 때 자극부위를 클리토리스에서 G스팟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 경우는 숨을 깊이 들이마신 뒤 자극부위를 이완하면서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많은 여성들이 이런 방법을 통해 여러 번의 오르가즘(멀티플 오르가즘)에 이르는 것이 가능하다.
멀티플 오르가즘에 대해서 성의학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여성들은 성행위 한 회 당 여러 번의 오르가즘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다중오르가즘을 느끼기 위해 한가지 명심할 점은 클리토리스가 매우 예민한 부분이므로 직접 자극을 해 오르가즘에 오른 후에 다시 자극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 그러므로 다중 오르가즘을 느끼기 위해서는 직접자극에 의해 오르가즘을 느꼈으면 1분 정도는 간격을 두고 다시 자극 하는 것이 좋다.
진실6. 마음, 심리적인 안정감이 바이브레이터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성적욕망에는 마음이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성적으로 흥분되는데 중요한 정신적 요소는 신뢰감이라고 할 수 있다.
성적흥분을 느끼는 마음상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상대남성이 여성의 성적 환상을 비웃지 말고, 콘돔의 상태에 대해서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하며, 섹스를 신성한 것으로 느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파트너와 감정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느낄때 오르가즘은 더 잘 올 수 있다. 전희도 중요하다. 전희는 우리의 감정에 불꽃을 당긴다. 눈을 맞추고 자신의 욕구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서로 부드럽게 애무해주면 섹스에 대한 욕구는 더 강해진다. 파트너와 감정적 정신적인 연결고리 없이 만족스럽지 못한 섹스를 했을 경우 싸움이라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갈 수 있다.
성행위 도중 딴 생각이 들 때 여성들은 어떤 해결방법을 갖고 있을까.
윤지영씨(26세)는 섹스도중 그녀의 마음이 딴데로 가려고 하면 남자친구의 숨소리에 정신을 집중시키려 한다고 말한다. 오혜진씨(23세)는 그녀가 느끼는 모든 감정에 최대한 몰두한다고 한다. 심미라씨(23)는 다른 생각이 나기 시작하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파트너와 대화한다고 했다. 에로틱한 이미지를 떠올리고 이에 대해 파트너와 얘기를 나누는 일은 여성들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오르가즘을 향해 준비시킨다.
앞서 말한 여러가지 이유로 많은 여성들은 오르가즘에 어떻게 오르는지 어느때 흥분이 되는지를 얘기할 때 스트레스를 느낀다. 많은 여성들이 아직까지도 상대 남성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사회적으로 주입되어 있어)강박관념때문에 자신의 욕구를 솔직하게 말하는 일에 어려움을 느낀다. 결혼 5년차라고 밝힌 김은주 씨(가명/30)는 "남편이 원할 때는 100%관계를 갖지만, 내가 원할 때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섹스와 오르가즘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여성들은 불안을 느끼게 되며 좀더 심해지면 상대 남성을 지루하게 느끼고 그를 멀리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사실 하나! 섹스는 주고 받는 것이라는 점. 자신의 욕구를 말하고 상대방의 얘기를 들어주는데서 오르가즘은 시작된다.
진실.7 오르가즘이 좋은 섹스의 증거는 아니다
일부 여성들은 동의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은 성교만큼이나 부드러운 애무, 모든 사회적인 제약을 벗고 두 사람이 마주했다는 것, 끊임없이 파트너가 자신에게 퍼붓는 시선 등을 좋아한다. 많은 남성들은 이런 여성들의 관계에 대한 열망에 대해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그들의 잘못이다.
미시간 의대 정신과 의사인 데니스는 “남성들은 파트너가 오르가즘에 오르지 못했다고 생각하면 실망하는 일이 종종 있다. 이것은 문제를 더 어렵게 만들 수도 있는데, 만일 상대여성이 자신에게 잘못이 있는 게 아닌가라는 죄책감을 느끼게 되거나 절정에 오르지 못해 상대방 남자가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 이라며 “그러나 사실 성교를 통해 오르가즘에 오르는 여성들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섹스란 성기라는 제안된 경험에 국한되지 않아야 하며 좀더 넓은 의미를 가진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오르가즘은 좀더 본질적인 부분에서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사랑하는 상대와 오르가즘을 공유했다는 경험과 기억은 육체적 만족뿐 아니라 정신적인 일체감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급해질 필요는 없다. 오르가즘은 나중에 올 수도 있는 것이고 자위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오르가즘이 파트너와의 관계를 맺는데서 필수조건인 것은 아니며 죄책감을 느낄 필요도 없다는 것에 대해 여성 자신들이 확신감을 갖는 것이다. 어떤 압박감 이나 죄책감 때문에 오르가즘을 가장한다면 정신적으로 풍요롭고 만족할 만한 관계가 되기도 어렵고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나가는 데도 문제가 있을 것이다. 여성 자신은 자신의 욕구에 충실해질 필요가 있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대화를 통해 성숙한 관계를 맺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러브클리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 들어서도 활발한 성생활 유지하려면... (0) | 2010.11.29 |
---|---|
여자를 쉽게 사정시키는 방법 (0) | 2010.11.29 |
하루 10회 조였다 풀면 섹스가 강해진다. (0) | 2010.09.01 |
보다 진하게 느끼려면 ... (0) | 2010.09.01 |
거짓말처럼 몸을 달아오르게 하는 성감대 ... (0) | 2010.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