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클리닉♡

하루 10회 조였다 풀면 섹스가 강해진다.

뛰노라면 2010. 9. 1. 11:54

스타 트레이너 한동길의 '섹스 살리는 헬스'
하루 10회 조였다 풀면 섹스가 강해진다

배에 ‘왕王’자 새기고, 탄탄한 가슴 만들려고만 하지 마라. 침대 위에서는 한없이 초라하기만 하다면 그 같은 비극이 어디 있나. 언제까지 그녀의 싸늘한 눈총을 받으며 살 텐가. 남자라면 반드시 단련해야 할 근육은 따로 있다. 여기, 그 비밀을 공개한다.

스페인의 전설적인 남자 돈 주앙, 그리고 베니스 최고의 연인 자코모 카사노바. 이들의 공통점은? 알다시피 희대의 바람둥이라는 점이다. 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단지 여자의 심리를 잘 알아서일까? 핵심은 따로 있다. 바로 치밀함과 탁월한 스킨십, 그리고 사랑을 나눌 때 리드할 줄 아는 능력이다. 여자들은 겉으로는 이들의 스토리에 냉소적인 척하면서도 속으로는 열광하며 흠모하고 있다. 대체 왜 여자들은 무려 300년 전 구닥다리 할아버지들을 못 잊고 있는 것일까? 현대를 살아가는 남자로서 스타일이 구겨지는 부분이다.

카사노바와 돈 주앙의 힘을 갖기 위해 뻘뻘 땀 흘리며 바벨, 덤벨과 싸울 필요는 없다. 그보다는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진정한 남자의 핵심 근육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 근육은 넓은 대흉근도 아니고 아름다운 엉덩이 근육도 아니다. 바로 골반저근육Pelvic floor muscle이다. 골반저근육은 방광, 성기, 요도, 항문 등 골반 기관을 밑에서 감싸 받쳐줘 이들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아주 중요한 생식기 하부 근육이다. 마치 널빤지처럼 골반에넓고 얇게 분포해 있는 아주 약한 근육이다.

조금만 약해져도 바로 요실금이나 발기부전, 치질까지 유발할 수 있을 정도로 약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연약한 근육이 바로 발기력을 유지시키고 사정을 지연시키는 남자의 핵심 근육이다. 이 근육을 강화시키는 데에는 그 어떤 도구도 필요없다. 그저 시간과 장소와 자세에 연연하지 않는 케겔 요법kegel exercise만 인지하면 된다. 미국 성의학회의 보고에 따르면 이 운동을 실시 후 남성의 발기력이 무려 약 40%나 증가했다고 하니 그 위력은 그야말로 가공할 정도다.



방법은 2단계로 나뉜다.
1단계 사정 조절 단계
① 숨을 들이쉬면서 항문을 10초간 서서히 최대한 수축시킨다.
②이 상태를 10초간 유지한다.
③ 10초에 걸쳐 숨을 내쉬며 서서히 항문을 이완시킨다.
④ 이를 하루에 10번 실시한다.

2단계 발기력 증가 단계
①두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호흡을 들이쉬며 항문을 서서히 수축시키고 무릎을 구부린다.
② 허벅지가 바닥과 평행이 될 때까지 내려간 다음 호흡을 멈추고 항문과 허벅지 근육을 최대한 수축시키고 10초간 유지한다.
③ 호흡을 천천히 내쉬며 항문을 최대한 수축시킨 상태를 유지하고 무릎을 펴면서 엉덩이 근육을 꽉 쥐어짜며 일어난다. 10회 3세트 실시한다.


돈 주앙과 카사노바가 살던 300년 전, 몸짱이라고 해봤자 요즘 몸짱만 했겠는가? 하지만 현대에는 ‘몸짱’만 많지 진정한 의미의 ‘남짱’은 없는 듯하다. 아직 늦지 않았다. 남자라면 반드시 단련해야 할 핵심 근육을 알았으니 이제 남은 건 실천뿐이다. 그저 10초간 조이고 참고 풀어주면 된다. 하루 딱 열 번만 해보자. 어느새 당신은 즐거움과 쾌락에 몸부림치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 돈 주앙과 카사노바의 여유 있는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

 

 

 

 

단팥 없는 붕어빵이 되고 말래?
저마다 운동을 하는 목적은 다양하다. 한여름 해변에서 잘 다듬어진 환상 몸매를 자랑하고픈 사람도 있고, 그저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과연 운동은 침실에서도 그 효과를 발휘하는 것일까?

최근 상하이上海에서 ‘바이엘 헬스케어’ 주최로 ‘아시아인의 성생활 태도연구’라는 세미나가 열렸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발기부전 발생률은 8%. 중국, 타이완, 말레이시아의 4%보다 2배 이상 높았다. 40대, 50대 이상에서 발생하는 비율도 한국은 각각 15%, 24%로 다른 아시아 국가보다 배 이상 높았다. 또한 배우자와 적극적인 성생활을 즐기고자 노력하는 남성들을 가리키는 ‘바이털 섹슈얼 맨’에 대한 조사에서도 한국은 26%로 아시아 평균 46%보다 크게 떨어졌다. 또한 ‘파트너 만족도에 대한 중요성’에서도 유럽이 96%, 아시아가 평균 91%인데 반해 한국은 87%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파트너의 기대감 불만족에 대한 우려도 조사’에서는 한국은 52%로 아시아 평균 46%, 세계평균 25%보다 훨씬 높았다. 배려는 하지 않으면서 성생활에 대한 강박관념만 높은 꼴이다. 이렇듯 한국 남자의 섹스 성능性能은 월드컵 지역 예선도 통과하지 못할 수준이다. 이렇게 참담할 수가….

솔직히 나 역시 182cm, 105kg의 건장한 몸과 울퉁불퉁한 근육을 가졌지만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인해 애인과 사랑을 나눌 시간을 빈번히 놓치게 된다. 남자의 건강 척도인 아침 발기 현상이 점점 적어지고 섹스에 대한 흥미도 점차 잃어가게 됐다. 겨우 33세에? 하지만 남 얘기가 아니다. 내 회원 중에는 이른바 ‘트렌드 세터’라 불릴 만한 미남형 외국계 투자회사 임원이 있다. 나이는 35세. 운동으로 키 182cm, 몸무게 75kg의 매끈한 근육질 몸매를 가지고 있다. 그런 그가 고민을 상담해왔다. “한 선생, 난 지금 애인과 결혼을 3개월 앞두고 있네. 그런데 요새 그날이 다가올수록 미치겠어.” “결혼식 날이요?” “아니. 애인이 매달 잠자리 할 날을 다이어리에 적어 내게 통보하는데 요샌 그게 잘 안돼.” 난 그 말을 듣고 내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그 회원은 과도한 업무의 5일 동안 근육질 몸을 유지하기 위해 퇴근 후 매일 두 시간 정도의 고강도 훈련을 마치고 애인을 만나고 있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섹스에 소비해야 할 에너지가 남아 있지 않았던 것이다.

의외로 몸짱들의 성욕은 그리 높지 않다. 다이어트와 절제된 생활, 고된 운동으로 근육과 심장은 지쳐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고의 지구력과 에너지, 그리고 근육의 강한 수축력으로 유지되는 발기를 할 만한 에너지가 남아 있지 않은 것이다. 너무나 절제된 식단, 고된 트레이닝은 몸과 마음을 지치게 만드니 아무리 아름다운 여성이 유혹한다 한들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것.

웨이트트레이닝의 기본 원리는 근육의 이완과 수축이다. 근육이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면서 근육 섬유가 두꺼워지고 근력이 향상되며 더 많은 힘과 지구력을 가지게 된다. 또한 근육의 수축으로 혈액의 흐름이 빨라지고 혈관의 탄력성 또한 향상된다. 남자의 페니스 또한 수많은 혈관들로 이뤄진 근육이다. 페니스는 고무풍선과 같다. 혈관은 고무풍선과 펌프를 연결하는 호스다. 공기는 혈액이다. 그리고 펌프는 심장이다. 더 많은 공기를 고무풍선으로 보낸다면 고무풍선은 더욱 커질 것이고 펌프가 계속적으로 공기를 보내줄 수 있다면 그 크기 또한 장시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몸짱이 되기 위해서만 운동을 할 것이 아니라 생존의 섹스를 위해서라도 덤벨과 바벨을 들고 미친 듯 땀을 흘려야 할 듯싶다. 몸짱이 되기 위해 섹스의 화신이 될 기회를 잃어버린다면 단팥 없는 붕어빵의 신세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