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이야기

해바라기 전설 - 해바라기

뛰노라면 2010. 1. 26. 10:54


                

     
     
     
     
     
     
     
     
     
     
     
     
     
     
     
     
     
     
     
     
     
     
     
     
     
     
     
     
     
     
     
     
     
     
     
      
     
     
     
     
     
     
     
     
     
     
     
     
     
     
     
     
     
     
     
     
     
     
     
     
     
     
     
     
     
     
     
     
     
     

     

    바라기꽃 전설


    옛날 바다 신(神)의 두 딸,
    그리다와 우고시아는
    해가 진 후부터 동트기 전까지만
    연못가에서 놀도록 허락을 받았습니다.
    어느 날 그들은 놀기에 정신이 팔려 해가
    뜬것도 모르고 놀았는데,
    태양의 신 아폴로가 빛을 발하자 지금까지 보지 못한
    황홀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언니는 동생이 규율을 어겼다고 모함을 하고
    자기만 아폴로의 환심을 사려고 했지만
    나쁜 마음을 가진 언니를 아폴로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습니다. 언니는 아홉 날 아홉 밤을 선 채로
    그의 사랑을 구걸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발이 땅에
    뿌리를 내려 한 그루의 해바라기로 변해 버렸습니다.

    *해바라기는 그렇게 해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해바라기의 소원은 해를 한 번 만져보고 싶은 것이었는데,
    해는 너무나 높이 있었기에 늘 안타까움으로 해에게 좀 더
    가까이 가고자 해를 바라보며 계속해서 자신의 키를 키워나갔지요.
    그렇게 자꾸만 손 내미는 해바라기를 해는 그저 물끄러미 쳐다만
    보았습니다. 해바라기는 그런 해가 원망스러웠지만 너무도
    사랑하기에 계속해서 그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을 했지요.
    끊임없는 노력과 기다림... 그게 바로 해바라기의 운명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각자 무엇에 해바라기를 하고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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