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로 여름이 다가온 거리에선 얼음이 가득 든 테이크아웃용 커피나 음료수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난다. 녹차, 보리차, 옥수수차 등 액상 추출차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세. 그런데 건강을 위해서는 ‘음료수’가 아닌 ‘물’을 마셔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어떻게 하면 평범한 물을 내 몸의 ‘생명수’로 만들 수 있을까.
물, 왜 중요할까? 우선 우리 몸의 65~70%, 뇌세포의 82%가 수분이다. 체내 수분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며 몸 안의 노폐물을 제거한다. 무더운 날에는 하루 16컵 정도의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는데, 몸 속 수분의 20% 이상을 잃으면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운 탓에 하루에 최소 2? 이상의 물을 마셔야 한다. 물은 또 소화기에서 윤활유로 작용한다. 누군가를 만나기 전 물을 한 잔 마시면 수분도 섭취될 뿐 아니라 입 냄새도 없애준다.
유태우 교수는 “물을 잘 안 마시는 습관은 비만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고도 경고한다. “몸 안, 특히 여성의 몸 안에서는 목마름과 배고픔을 혼동하는데,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지 않으면 우리 몸이 이를 허기로 착각해 밥을 먹으라고 지시합니다.” 물 대신 음료수를 마시면 입 안에 음료수의 잔 맛이 남아 다른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를 일으킨다. 물은 다르다. “물을 마시면 입안이 깔끔해져 다른 무언가를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지니까요. 그러므로 어떤 음료도 아니고 그냥 물을 마시는 게 중요합니다.”
가정의학전문의 이왕림 리압구정클리닉 원장은 눈 뜨자마자 물 1컵을 마시기를 권한다. 우리 몸을 깨우고 배변을 돕기 때문.
체중을 줄이고 싶다면 식전에 미지근한 물 반 컵을 마시는 게 좋다. 위 점막을 촉촉히 적셔 소화를 돕고 지나친 허기를 달래 폭식을 막아준다. 식전에 마시는 물은 나쁘다지만 위 점막을 촉촉하게 적실 정도의 양은 오히려 소화를 돕는다.
“물이 맛이 없어서 못 마시는 사람은 좋아하는 음료 1잔당 물 2잔을 마시는 습관을 가져보라”고 귀띔했다.
◆마시고 싶지 않을 때도 마셔라
유태우 서울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폐부종이나 심(신)부전증 환자가 아니라면 “물은 마시고 싶을 때 마시고, 마시고 싶지 않을 때도 마셔야 한다”고 충고한다. 평소에 물을 잘 안 마시는 사람도 마찬가지. “우리 몸이 물 잘 먹는 체질로 바뀌는 데는 2주일이면 충분하다”고 유 교수는 주장한다.
물, 왜 중요할까? 우선 우리 몸의 65~70%, 뇌세포의 82%가 수분이다. 체내 수분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며 몸 안의 노폐물을 제거한다. 무더운 날에는 하루 16컵 정도의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는데, 몸 속 수분의 20% 이상을 잃으면 생명을 유지하기 어려운 탓에 하루에 최소 2? 이상의 물을 마셔야 한다. 물은 또 소화기에서 윤활유로 작용한다. 누군가를 만나기 전 물을 한 잔 마시면 수분도 섭취될 뿐 아니라 입 냄새도 없애준다.
◆물 대용음료, 오히려 체내수분 빼앗아
아침에 일어날 때 무기력하거나 낮 동안 피로를 쉽게 느낀다면 물을 적게 마시는 사람일 가능성이 있다. 갈증은 탈수를, 탈수는 두통과 현기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물 대신 대용음료를 즐겨 마시는 건 좋지 않다. 20대 여성뿐 아니라 초등학생들 사이에 ‘17차’ ‘옥수수수염차’ ‘차애인’ ‘차온’ 등 물 대용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그리 바람직한 현상은 아니라고 말한다. 대용음료는 이뇨작용을 강화해 물을 마실 때보다 2배의 수분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결과를 초래한다.
◆자주 안마시면 피곤하고 살 찐다
유태우 교수는 “물을 잘 안 마시는 습관은 비만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고도 경고한다. “몸 안, 특히 여성의 몸 안에서는 목마름과 배고픔을 혼동하는데,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지 않으면 우리 몸이 이를 허기로 착각해 밥을 먹으라고 지시합니다.” 물 대신 음료수를 마시면 입 안에 음료수의 잔 맛이 남아 다른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를 일으킨다. 물은 다르다. “물을 마시면 입안이 깔끔해져 다른 무언가를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지니까요. 그러므로 어떤 음료도 아니고 그냥 물을 마시는 게 중요합니다.”
가정의학전문의 이왕림 리압구정클리닉 원장은 눈 뜨자마자 물 1컵을 마시기를 권한다. 우리 몸을 깨우고 배변을 돕기 때문.
체중을 줄이고 싶다면 식전에 미지근한 물 반 컵을 마시는 게 좋다. 위 점막을 촉촉히 적셔 소화를 돕고 지나친 허기를 달래 폭식을 막아준다. 식전에 마시는 물은 나쁘다지만 위 점막을 촉촉하게 적실 정도의 양은 오히려 소화를 돕는다.
“물이 맛이 없어서 못 마시는 사람은 좋아하는 음료 1잔당 물 2잔을 마시는 습관을 가져보라”고 귀띔했다.
[물 마시기 십계명]
2. 무더운 날에는 하루 섭취량을 0.5 L 정도 늘린다.
3. 최소한 1.5L의 물은 순수한 물로 섭취 한다.
4. 약간 차갑거나 실온 상태의 물을 마신다.
5. 신선한 물을 마신다. 더운 여름 차 안 에 오래 둔 물병 속 물은 마시지 않는 게 낫다.
6. 하루 동안 고르게 나누어 마신다.
7. 수분 손실을 보충한다. 예를 들어 커피 한 잔을 마셨다면 적어도 같은 양의 물 을 마신다. 술을 마실 때도 마찬가지.
8. 운동 중이라면, 운동을 하면서 그리고 끝난 뒤에 물을 마신다. 운동은 훨씬 많 은 양의 수분을 필요로 한다.
9. 홍차와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차라리 뜨거운 물로 대체한다.
10. 커피, 홍차, 알코올, 탄산음료, 과일향 음료는 수분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1. 하루 최소 2L의 물을 마신다.
2. 무더운 날에는 하루 섭취량을 0.5 L 정도 늘린다.
3. 최소한 1.5L의 물은 순수한 물로 섭취 한다.
4. 약간 차갑거나 실온 상태의 물을 마신다.
5. 신선한 물을 마신다. 더운 여름 차 안 에 오래 둔 물병 속 물은 마시지 않는 게 낫다.
6. 하루 동안 고르게 나누어 마신다.
7. 수분 손실을 보충한다. 예를 들어 커피 한 잔을 마셨다면 적어도 같은 양의 물 을 마신다. 술을 마실 때도 마찬가지.
8. 운동 중이라면, 운동을 하면서 그리고 끝난 뒤에 물을 마신다. 운동은 훨씬 많 은 양의 수분을 필요로 한다.
9. 홍차와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차라리 뜨거운 물로 대체한다.
10. 커피, 홍차, 알코올, 탄산음료, 과일향 음료는 수분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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