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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밍고(홍학)를 공격하는 하이에나[ Hyena attack Flamingo]

뛰노라면 2010. 1. 19. 16:35

플라밍고(홍학)를 공격하는 하이에나[ Hyena attack Flami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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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 아프리카 케냐의 나쿠루(Nakuru) 호수에서 플라밍고를 사냥하는 얼룩 하이에나 

      
    
     




케냐의 마가디(Magadi)호수에 주로 서식하는 작은 플라밍고(Phoeniconaias minor)는 약 300만 마리에 달하며 그 수효는 전 세계 플라밍고(홍학) 개체수 600만 마리의 2분의1에 해당하는 수치로써  케냐에 서식하는 플라밍고 군락의 대단한 장관을 보여 주는 곳이다.
그리고 또다른 하나의 케냐 작은 플라밍고의 서식지로 유명한 나쿠루 호수는 과거 약 100만 마리의 플라밍고 군무의 장관을 볼수있었다.
하지만 근래에 나쿠루호수에는 가뭄으로 줄어든 수위와 주위에서 흘러드는 오염된 폐수로 인하여 해마다 플라밍고 떼가 이웃 호수로 이동하여 현재는 거의 5분의1수준인 20만 마리정도로 줄어들었다.
아프리카의 케냐를 찾아가는 사파리 관광객들이 늘 둘러보는 주요 관광 코스인 이곳 나쿠루 호수나 마가디호수의 플라밍고 군무을 보다 보면 이후 아프리카 평원의 마사이 마라및 케냐의 다른 국립공원에서 경험하는 형태의 감흥은 시시하게 느끼게 될만큼 그에 대한 아프리카 자연에서 경험하며 느끼는 감동 순위가 제1위라 할만큼 대단한 감흥을 불러 일으킨다고 한다.
그만큼 자연이 인간에게 보여주는 몇 십만 마리의 플라밍고떼 장관은 케냐의 호수에서만 볼수있는 장면이라 할수있다.
보통 하이에나는 죽은동물의 시체나 사자및 치타가 사냥하여 먹다 남긴 지꺼기를 포식하는 청소부 동물로 익히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위의 장면을 보면 그러한 형태의 왕성한 포식습성은 조류도 예외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플라밍고는 생물이 서식하거나 음용수로 사용하기 부적합한 아프리카의 강한 알카리 성분이 함유된 호수에서도 서식하는 아주 생명력이 강한 특이한 조류이다.
플라밍고는 마치 부리가 기역자로 꺽여 독특하게 생긴 부리를 반쯤 물속에 넣고 저어며 물속의 플랑크톤과 새우등 작은 형태의 먹이를 채취한다.
플라밍고는 나쿠루 호수 주변의 맹금류나 개코 원숭이등 의 사냥감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호수라는 서식환경의 지배를 받는 플라밍고의 어쩔수 없는 생태계의 먹이 사슬에서 보면 결국 청소부 동물인 하이에나는 플라밍고를 잡아먹는 단계적 형태에서 최종 포식자로 되어 있는 형태를 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