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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술 박람회 전통주 축제(술 테마음식 경연대회)

뛰노라면 2010. 12. 3. 15:34

술 테마 음식경연대회

전북 완주군 술 박람회 전통주 축제

 

2010 술 테마음식과 함께하는 완주군 전통주 축제 

 

 

 

 모악산 특산물인 생강,포고버섯으로 만든 아름다운 요리

 

 

 

 

11. 13일~14일 전북 완주군 술 박람회에서 이색 요리경연대회로

우리의 전통주와 가양주 등 술과 음식의 관계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는 자리였습니다.

가을 풍경을 만끽하며 술 테마 요리대회가 있다고 해서 찾은 술 박람회

 

 

 

 

 느타리 버섯과 당근, 화산 한우 등을 채썰어 말아준 완주쌈

대상 작품 전북 완주 김예람 - 느타리 버섯을 감싼 화산 불고기와 완주쌈

 

 

 

 

포근한 가을 바람이 부는 맑은날 마당에는 자연을 벗삼아 지방의 특색있고 차별화된 문화행사로

임정엽 완주군수와 농림수산식품부 및 완주군 구이면의 지역 주민들의 참여과 관심으로 멋지게 진행되었습니다.

 

35개팀의 열띤 경연으로 술 테마 음식의 다양성과 우리 선조들의 식조리법도 생각해 보는 음식들,

 퓨전식의 음식보다 전통법을 염두에 두는 조리법과

자연과 하나가 되는 우리의 술 테마 음식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술 박물관 마당에서 열린 술 테마요리 경연대회

 

 

 

 심사위원님의 심사평

 

 

 

 

 

 

현장 스케치

 

 

각자 준비한 재료로 만들어 볶고 지지고, 끓이고~~

 

 

술 테마 음식들

 

채썬 깻잎위에 쑥부쟁이

 

 

전북 순창 문성안 - 블루베리 전병 수육

블루베리로 색을 곱게 물들이고 생강을 졸이고,

 붉게 물든 아름다운 느티나무잎과 쑥부쟁이 (아래 사진은 준비중인 장면을 찍은것임) 소꿉놀이 같은 가을오후입니다.

 

고운빛(불루베리)으로 물든 전병, 수육과 깻잎을 넣어 말아준 것(왼쪽) / 꼬투리묵 샐러드(오른쪽)

 

 

충남 예산 김종숙 - 오방색 묵말이와 꼬투리묵 샐러드

 

 

전북 고창 홍진 - 화산 한우를 이용한 텐린

양념한 한우를 둥글게 완자를 빚어 찜기에 찌고 있는 중

 

 

 

 

 

계란물을 지그재그로 팬에 부어 익혀 만든

 

 

 

 

 

전북 전주 엄태양 - 외국인을 위한 우리술 안주

개인적으로 제일 기억에 남는 요리다. 닭고기를 다져 양념해 만든 요리

 

 

 전북 진주 전미선 - 곶감 비프롤 & 갈릭 와인소스 

 

 

경기 수원 정미용- 꽃떡 쇠고기 겨자채

먼저 고운색으로 물들여  밤톨크기로 빗은 꽃떡을 찜기에 찐 후에 쇠고기와 야채와 겨자채를 곁들였다.

 

 

전북 완주 차금자 - 도토리묵 조림

 

 

 꽂이요리에 어울리는 5가지 소스를 곁들였다.

 

 

 

 

 

전북 전주 - 오감도

단호박, 파프리카, 쇠고기, 마늘을 꽂이에 꽂아 석쇠에 구워냈다.

 

 

서울시 장양희 - 봉동 시앙 삼합

 

 

 

 

 

전북 정읍 김솔 - 고추장 된장소스를 곁들인 겨자채 삼합배추쌈

붉은 젤라틴에 박힌 익힌 마늘이 상당히 매혹적이었다.

 

 

 

가운데 주황색이 홍시로 만든 젤리로 맛이 부드럽고 쫄깃했다.

 

  

전북 완주 김민근 - 완주 잡채양과 버섯탕수군

버섯을 바삭하게 튀기고 각종 채소와 은행, 호두 등과 곁들였다.

 

 

 

 

 

 

 

 

 

경남 함양 김인옥 - 3색 녹두전과 두부 견과류 약찜

 

 

고기, 은행, 대추 견과류 약찜

 

 

 

 

경기 용인 강병규 - 술지게미로 숙성시킨 돼지 수육

돼기고기를 술지게미에 넣어 숙성시킨 후 파와 고추, 후추 등을 넣어 끓이고 있다.

 

 

 

 

 

 

 

곶감 비프롤 & 갈릭 와인소스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술 박물관 마당에 있는 술타령!

 

날씨야 네가 아무리 추워봐라

내가 옷 사입나

술 사먹지

 

 

 

 

 

 

전북 완주군 구이면 '대한민국 술박람회'에서 열린 술 테마음식 경연대회는 한식의 수수함과 소박한 멋을 느끼는 기회였습니다.

최근엔 집에서 술을 빚어 즐기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저도 이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우리의 전통주에 대해 공부중에 있습니다.

우리의 술은 자연에서 얻은 것들로 빚어서 맛과 색이 단아하고 은근한 멋이 있고 선조들은 식전에 서양의 애피타이저처럼 반주를 즐겼었지요.

 

술 지게미로 돼지고기를 숙성하는 점도 상당히 이채로웠고

술과 함께 할 수 있는 음식을 접목시키는 각종 요리는 어느 요리대회보다 흥미로웠습니다.

 

모악산으로 둘러있는 지역 특성상 해물요리는 거의 없었고 육류와 채소를 중심으로 하는 요리가 대부분이었고

전북 완주의 지역 특산물인 생강, 도토리, 표고버섯 등을 이용한 요리는 슬로푸드 음식으로 현대인의 건강을 지켜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고산면과 화산면에서 방목하여 기른 한우는 육질이 부드러워 특별한 별미로 꼽히고 있지요.

그 지방에서 나는 식품을 먹는 것이 슬로푸드의 길이며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