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랭이꽃 |
패랭이꽃은 중심자목 석죽과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와 중국의 낮은 지대 건조한 곳 또는 냇가 모래로 이루어진 땅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패랭이꽃은 돌틈에서 싹을 틔우는 대나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석죽(石竹) 또는 산죽(山竹)이라 불릴 정도로 생명력이 강한 식물입니다. 패랭이꽃은 그 씨가 매우 작기에 약한 바람에도 널리 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잘려진 산허리, 돌틈, 바위를 잘라낸 곳과 같이 메마르고 척박한 곳에서도 싹을 틔워 아름다운 꽃을 피운 덕분에 우리 민족에게 사랑을 듬뿍 받아왔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꽃으로 볼 수 있습니다.
6∼8월이 되면 흰색, 분홍색, 연보라색의 꽃이 가지 끝에 1개씩 달린 채로 핍니다. 꽃받침은 원통형으로 끝이 5개이고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져 있습니다. 꽃잎은 5개이고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지고 바로 밑에 짙은 무늬와 긴 털이 약간 있습니다. 보통의 패랭이꽃은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2개라고 합니다. 열매는 삭과로 끝에서 4개로 갈라지고 꽃받침에 싸여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원예품종이 많으며 주로 화단, 화분에 심고 있습니다. 특히나 배수가 잘 되는 곳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장사는 화살을 겨누어 그 돌을 힘껏 쏘았는데 너무나 세게 쏘았는지 화살이 바위에 깊숙히 박혀서 빠지지가 않았던 것입니다. 그 후 그 돌에서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는 고운 꽃이 피었는데 사람들은 바위에서 핀 대나무를 닮은 꽃이라고 하여 그 이름을 '석죽'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알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