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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고 시절 ㅡ[이수미]-추억의 학창시절

뛰노라면 2010. 1. 14. 12:28

 

 

 

 

 

 

 

 

 

 

 

 

 

 

 

 

 

 

 

 

이수미 - 여고시절 

 


어느 날 여고시절 우연히 만난 사람

변치말자 약속했던 우정의 친구였네

 

수많은 세월이 말없이 흘러~ 아~아~~~ 아~아~~~

 

지나 간 여고시절 조용히 생각하니

그것이 나에게는 첫사랑이었어요

 

수 많은 세월이 말없이 흘러~

아~아~~~ 아~아~~~

 

지나 간 여고시절 조용히 생각하니

그것이 나에게는 첫사랑이었어요

 


 

앞서 번안곡 코너에서 잠시 소개 했듯이 가수 이수미씨는 뛰어난 노래솜씨와

청순가련한 미모 때문에 많은 남성들에게 사랑을 받았었지만

불운의 연속으로 그녀의 가수생활은 그리 순탄치가 못하였었다

 

 빅 히트곡 ‘여고시대’ 또는 ‘내 곁에 있어주’가 주는 청순함과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가련함이 크게 작용했던 것도 사실이다.

 실제 무대 뒤의 이수미는 치마만 둘렀지

행동이나 씀씀이는 완전한 남자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노래의 이미지 때문이었을까.

그녀가 공연할 때는 아찔한 ‘겁탈미수 사건’도 많았다.

 

1975년 경북 구미 공연 때 술취한 손님이 이수미 방에 잠입해 난동을 부렸고

이듬해 1976년 울산공연을 마치고 부산 태화관광호텔에 묵었을 때도 웬 남자가 급습했다.

숙소인 6층까지 찾아온 그 치한이 하도 거칠게 공격해오는 바람에

이수미는 다급해서 그곳에서 뛰어내릴 각오까지 했다고 한다.

그때 아래층에 자고 있던 동료가수 ‘잘 있어요’의 이현, 배성 등이 올라와

그를 내쫓아서 겨우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한다

이러한 사건이 말해주듯 이수미는 여러 스캔들로 사생활은 불행했던 편이다.

 

김영광 작곡의 팝계열 '여고시절'(1972)로 폭발적 인기몰이에 성공!

신인가수상을 거치지않고, 곧바로 10대가수상, 7대가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는다.

그러나그 영광도 잠시... 각 신문지면을 뜨겁게 달구었던'대천 해수욕장
면도칼 자해 사건'(1973.여름) 으로 일약 톱스타였던 그녀가 병원으로
실려 가고!... 우여곡절 끝에 사건은 그녀가 자해한 걸로 종결짓지만

그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그러자, 가수협회에서는 그녀에게 제명처분이라는 제재를 내리고..

화인처럼 각인된 흉터와 실추된 명예, 그리고... 노래까지 부를 수 없는 그녀는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는데...

1년간의 제재가 풀려'내 곁에 있어 주'(1974)라는 신곡으로 재기를
시도하지만'연예인 대마초 사건'(1976) 에 연루되어 7년 동안이나
활동이 금지 된다. 활동이 전면 중단되자 생활전선으로 뛰어든 수미.
수미는 백화점 점원과 밤무대 가수로 눈물을 삼켜가며 재기를 꿈꾸지만...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고 세 번째 곡'죄가 되나요'를 들고 다시 가요계에 도전한 이수미씨...

그러나 5공시절 사회정화추진위원회의 징계(1982)로 이수미씨의 삶은 다시
곤두박질을 치고... 정말이지 그녀의 삶은 고난의 연속으로 점철된 삶이었다...

 

흐르는곡 '여고시절'은 오아시스 레코드사 소속 여성가수들 중에서도 이곡에 맞는 가수는 너뿐이니

수미 네가 불러야 한다면서 작곡가 김영광씨의 지도하에

단 3대의 기타만으로 녹음에 들어가 72년 그해 최고의 가수가 된 그녀이지만

불운의 연속으로 인한 그녀의 지난 세월은 또다른 인고의 세월로 채워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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