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명상음악

명상곡 - 매화

뛰노라면 2010. 1. 25. 11:44

 

 

 

 

 

 

退溪의 대표적인 梅花詩

 

 

도산월야영매(陶山月夜詠梅)

 

獨倚山窓夜色寒
梅梢月上正團團
不須更喚微風至
自有淸香滿院間

 

 

   홀로 산창에 기대서니 밤이 차가운데

    매화나무 가지 끝엔 둥근 달이 오르네

     구태여 부르지 않아도 산들바람도 이니

 맑은 향기 저절로 뜨락에 가득 차네
   

 

 

   ▶ 밤 늦게 홀로 일어나 창문을 열고 내다보니

     달이 떠올라 매화나무 가지위에 걸린다. 

     이윽고 산들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니
     그 바람을 타고 향기가 온 뜰과 집 방안에 까지 가득찬다는

     정경을 마치 눈앞에서 그림 그리듯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寒과 團과 間의 세 운(韻)자가 멋진 분위기를 연출한다.
 

           

 

          

    

                       명상곡 - 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