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의 모진 생명력
자라는 생명력이 아주 질긴 동물이라는 사실은 시골에서
자란 분들 중에 알 만한 분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여기 보기에 안타깝지만 자라의 무서운 생명력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있다.
수달이 자라를 몰고 물가로 나와 뒤집어 놓았다.
네 다리가 들린 자라는 도망갈 방법이 없는지라
죽은체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 죽은 체 하는 방법이 너무도 철저하다.
수달에게 잡아먹히면서도 연극을 그만 두지를 않는다.
신체를 그 정도를 뜯어 먹혔으면 고통스러워서도 몸부림칠
텐데도 이 자라는 끝까지 연극을 계속한다.
아니 신체의 일부를 수달이 그 정도 뜯어 먹었으면 어지간한
동물은 벌써 죽었을 것이다.
자라 몸의 2,3할이 자라 뱃속으로 사라졌는데도 수달이 잠깐
한 눈을 파는 사이에 다시 네 발을 쓸 수가 있게 되자 그대로
물속으로 도주해 버린다
헛물 켠 수달은 도망친 먹이를 찾아 다니다가 포기한다.
자라도 결국은 죽었으리라고 생각되지만 그 모진 생명력에
그저 고개가 숙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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