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엽기

자라의 모진 생명력 ...

뛰노라면 2010. 1. 19. 15:05

자라의 모진 생명력



자라는 생명력이 아주 질긴 동물이라는 사실은 시골에서

자란 분들 중에 알 만한 분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여기 보기에 안타깝지만  자라의 무서운 생명력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있다.


수달이 자라를 몰고 물가로 나와 뒤집어 놓았다.

네 다리가 들린 자라는 도망갈 방법이 없는지라
죽은체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그 죽은 체 하는 방법이 너무도 철저하다.


수달에게 잡아먹히면서도 연극을 그만 두지를 않는다.

신체를 그 정도를 뜯어 먹혔으면 고통스러워서도 몸부림칠

텐데도 이 자라는 끝까지 연극을 계속한다.


아니 신체의 일부를 수달이 그 정도 뜯어 먹었으면 어지간한

동물은 벌써 죽었을 것이다.


자라 몸의 2,3할이 자라 뱃속으로 사라졌는데도 수달이 잠깐

한 눈을 파는 사이에 다시 네 발을 쓸 수가 있게 되자 그대로

물속으로 도주해 버린다


헛물 켠 수달은 도망친 먹이를 찾아 다니다가 포기한다.


자라도 결국은 죽었으리라고 생각되지만 그 모진 생명력에

그저 고개가 숙여진다.




'유머·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연의 거대한 힘 - 폭풍  (0) 2010.01.19
일본 북해도 얼음여관  (0) 2010.01.19
마을로 찿아온 식인 악어의 최후.  (0) 2010.01.19
수영장 위에서 워킹하다 대망신  (0) 2010.01.19
◈ 엽기 사진모음 ◈  (0) 2010.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