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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 Tom Jones

뛰노라면 2011. 7. 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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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 Tom Jones

 

As I step down from the train
열차에서 내려서며 보니...

 

The old home town looks the same
고향 마을은 예전 그대로 변함이 없어 보이네

 

And there to meet me is my Mama and Papa
어머니와 아버지도 마중나와 계시네

And down the road I look and there runs Mary
그리고 길 아래쪽을 보니 메리가 뛰어오고 있네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금발 머리와 선홍색 입술의 메리가...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고향의 푸른 잔디를 만지니 이렇게 좋은 걸...

Yes,they'll all come to meet me
그래,모두 나를 만나러 오네

Arms are reaching smiling sweetly

팔을 뻗고 맑게 웃으며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고향의 푸른 잔디를 만지니 너무나 좋다네

The old house is still standing
내 살던 옛집도 여전히 건재하네

Though  the paint is cracked and dry
비록 칠은 갈라지고 색이 바랬지만

And there's that old oak tree that I used to play on
내가 올라가 놀던 그 오크나무도 그대로 있고...

Down the lane I walk my sweet Mary
오솔길을 따라 내 사랑 메리와 걷는다네

Hair of gold and lips like cherries
금발 머리와 선홍색 입술의 메리와...

It's good to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고향의 푸른 잔디를 밟으니 이렇게...

Then I awake and look around me

잠에서 깨어나 주위를 둘러보니

At four grey walls that surround me
회색 벽만이 나를 둘러싸고 있네 

And I realize that I was on-ly dreaming
꿈을 꾸고 있었음을 깨닫는다네

For there's a guard and there's a sad old Padre
간수와 슬픈 얼굴의 신부가 서 있다네

Arm in arm,we'll walk at daybreak
팔짱을 끼고,우린 새벽길을 걸을 것이라네

Again,I'll touc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다시 한 번,고향의 푸른 잔디를 만지게 되겠지

Yes,they'll all come to see me
그러면,모두가 나를 보러 오겠지

In the shade of that old oak tree
그 오래된 오크나무 그늘 아래로

As they lay me neath the green green grass of home
나를 고향의 푸른 잔디 아래에 묻어 주겠지
 

 

 

 

   

 

 

웨일즈 출신의 유명 가수 톰 존스 (Tom Jones)를 아십니까?

이 노래는 클러드 '컬리' 펏남 (Claude 'Curley' Putnam)이란 사람이 쓴 곡인데요. 원래는 컨트리 음악, 그러니까 미국 동부 민요에서 발생한 농촌 지역 백인들의 음악 풍의 노래입니다. 1964년 포터 웨고너 (Porter Wagoner)란 가수가 처음 불렀고요. 그 밖에도 많은 가수들이 불렀는데, 톰 존스의 노래가 제일 유명합니다. 1966년 12월부터 7주 동안 영국과 유럽 여러 나라에서 인기 순위 정상을 지켰고요. 미국에서도 팝 순위 11위에 오르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톰 존스는 미국의 컨트리 가수 제리 리 루이스가 이 노래를 부른 걸 듣고, 자신도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당시 측근에게 얘기하자 컨트리 노래는 톰 존스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며 반대했다고 합니다. 그 때까지 컨트리 노래를 부른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톰 존스는 굽히지 않았고요. 컨트리 음악 기분이 거의 나지 않게 편곡을 해서 발표를 했는데요. 영국에서만 1백만 장 이상의 음반이 팔리는 등 톰 존스 최대의 히트곡이 됐습니다.

 

3절 가사 들으면서 눈치를 채셨겠지만 이 노래는 사형수에 관한 노래입니다. 고향을 멀리 떠나 있는 사람이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가, 고향의 푸른 잔디를 어루만지고, 부모와 옛 애인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갖는다는 내용인데요. 하지만 꿈 꾼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거죠. 꿈에서 깨어나보니 사방이 벽으로 가로막힌 수용실 안이고, 교도소 간수, 신부가 옆에 서 있고, 새벽에 교수대로 걸어가야 하는 현실인데요. 고향에 돌아가긴 하겠지만 죽은 다음에야 묻히러 갈 운명이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Green Green Grass of Home(고향의 푸른 잔디) by Tom Jo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