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산책

◆ 새벽기차 - 다섯손가락 ◆

뛰노라면 2011. 2. 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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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차 - 다섯손가락

 

 

해지고 어두운 거리를
나 홀로 걸어가면은
눈물처럼 어드는 슬픈 이별이
 
떠나간 그대 모습은
빛바랜 사진속에서
애처롭게 웃음짓는데
 
그 지나치는 시간속에 우연히
스쳐가듯 만났던 그대
 
이젠 돌아올수 없는길을 떠났네
허전함에 무너진 가슴
 
희미한 어둠을 뚫고
떠나는 새벽기차는
허물어진 내마음을 함께 실었네
 
낯설은 거리에 내려
또다시 외로워지는
알 수 없는 내 마음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