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클래식

☆ Here Comes The Sun - Beatles(비틀즈)

뛰노라면 2010. 11. 25. 14:45

 

Here Comes The Sun - Beatles 
 
Here comes the sun
Here comes the sun
and I say it's all right


가 떠올라요, 가 떠올라요
난 "좋아"라고 말하죠

 
Little darling, it's been a long
cold lonely winter
Little darling, it feels like
years since it's been here
Here comes the sun, 
Here comes the sun,
and I say it's all right


귀여운 내 사랑,
춥고 외로운 겨울이었어요
귀여운 내 사랑,
겨울이 몇 년처럼 느껴져요
가 떠올라요, 가 떠올라요
난 "좋아"라고 말하죠
 

Little darling, the smiles
returning to the faces
Little darling, it seems like
years since it's been here
Here comes the sun, 
Here comes the sun,
and I say it's all right


귀여운 내 사랑,
얼굴엔 다시 미소가 번져요
귀여운 내 사랑,
겨울이 몇 년처럼 느껴져요
가 떠올라요, 가 떠올라요
난 "좋아"라고 말하죠


Sun, sun, sun, here it comes
Sun, sun, sun, here it comes
Sun, sun, sun, here it comes
Sun, sun, sun, here it comes
Sun, sun, sun, here it comes


가 떠올라요..가..


Little darling, I feel that ice
is slowly melting
Little darling, it seems like
years since it's been clear
Here comes the sun, 
Here comes the sun, and I say
it's all right
It's all right


귀여운 내 사랑,
얼음이 서서히 녹는 것 같아요
귀여운 내 사랑,
맑은 하늘을 본 것이 몇 년 된 것처럼 느껴져요
가 떠올라요, 가 떠올라요
난 "좋아"라고 말하죠
가 떠올라요, 가 떠올라요

좋아요, 너무..

 

 

 

 

 

 

 

 

 

 

 

 

 

 

1969년 11집 abbey road에 실린 곡이고 조지 해리슨 혼자 부른 곡..

조지가 에릭 클래튼 집에 놀러갔다 그날 햇살이 마음에 들어 떠오른 곡이라고 알려졌다.
그리고 2001년 조지의 장례식때 본조비가 리치 샘보라와 이곡을 연주해주고 thanks george. 란 말을 남겼다.무척 좋은 곡인데 아쉽게도 이 앨범에선 싱글로는 나오지 않았다.

비틀즈의 곡들은 보통 존이나 폴이 작곡하는데 이 멋진 곡은 조지가 작곡했다.

 

존의 소개로 새로 영입한 매니저 앨런 클라인은 비틀즈가 벌여놓은 방만한 사업들을 구조조정하는데 열의를

보였다. 하지만 폴은 클라인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기 때문에 비틀즈 멤버들 사이에는 싸늘한 긴장이 감돌았

고, 결코 즐겁다고는 할 수 없는 사업 관련 회의들이 끝없이 반복되었다.

비틀즈 멤버들은 모두 그런 회의에 익숙하지도 않고 취미도 없었지만, 특히 비틀즈라는 존재에 벌써부터

흥미를 잃고 있던 조지에게 있어서는 아마 퍽이나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을 것이다.

 

결국 조지는 회의실에서 빠져나와 서리 주 유허스트에 있던 친구 에릭 클랩튼의 시골 별장으로 향했다.

때는 1969년 1월, 바람은 차갑지만 공기는 깨끗하고, 밝은 태양빛이 새로운 해를 따스하게 비추고 있는 겨울날

이었을 것이다. 친구와 함께 햇빛을 받으며 정원을 거닐던 조지는 어쿠스틱 기타를 잡고 즉석에서 이 노래를

만들었다. "그렇게 햇빛을 받고 있으니 마음이 놓였다. 그 때 저절로 이 노래가 떠올랐다."

 

'Abbey Road' 앨범은 LP로 발매될 당시 A면의 끝을 'I Want You'가 차지했다. 그 곡은 A면이 끝나면서

갑작스럽게 곡이 끊어지는 효과를 사용했고, 이어 B면으로 '판을 뒤집어서' 틀면 'Here Comes The Sun'이

나오는 것이었다. 하지만 CD로 넘어오면서는 A면 B면이 없기 때문에 'I Want You'가 갑자기 끊기면 바로

'Here Comes The Sun'의 어쿠스틱 기타 전주가 이어지게 되었는데, 이것이 되려 상당히 멋있는 효과를

만들어내게 되었다. 'I Want You'의 혼란스러운 절규가 끝남과 동시에 'Here Comes The Sun'의 햇살이

환하게 비쳐드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이다.

 

보통 조지의 가장 걸작이라고 하면 'Something'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 곡에 훨씬 호감을 느끼고 있다.

아마 가장 좋아하는 비틀즈 곡을 꼽으라고 해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것 같다.

모두의 편견을 이기고 다시 서로를 보살펴줄 수 있게 된 'I Am Sam'의 샘과 루시 부녀에게 비추는 햇살 같이,

지긋지긋한 사업 회의와 친구들 사이의 갈등에서 도망쳐나와 시골의 정원을 거닐던 조지에게 내리쬐는 햇빛

같이, 이 노래는 힘들고 지친 영혼들에게 밝은 위안을 줄 수 있는 곡인 것 같다.


 

 

 


 

 

 

 

'팝송·클래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She's Gone - Steel Heart  (0) 2010.12.06
John Lennon 노래모음   (0) 2010.12.06
Alex Fox의 Guitar on Fire(1999년) 앨범   (0) 2010.11.19
Veinte Anos(중독된 고독) - Mayte Martin  (0) 2010.11.15
Orquesta - Mira Quien Baila  (0) 2010.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