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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술, 정말 효과 있을까? -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들...

뛰노라면 2010. 1. 18. 16:46

해장술, 정말 효과 있을까?

말 해장국에 해장술 한잔이 지난 밤 폭음 뒤 혼미한 정신을 찾아 줄까요? 그 해답을 알려 드립니다.
술을 좋아하는 많은 한국인들은 술을 많이 마셔 정신이 혼미해지고 생사를 헤맸음에도 불구하고 그 다음날 부시시 일어나면, "해장국에 해장술을 마셔야 제정신이 난다"며 또 술을 마십니다.

그 전날의 과음과 폭음으로 간과 뇌가 제기능을 회복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또 알코올을 마시면 건강을 더욱 해칠 수 있습니다. 정신이 좋아진 것처럼 느껴진다면 진통제처럼 알코올의 과잉섭취 후 급작스런 금단현상을 막아 주는 일시적인 방편일 뿐이지, 의학적으로는 오히려 나쁜 처방인 것입니다.

앞으로는 금단현상을 견딜 수 있다면 해장술을 마시지 않도록 하며, 아래 소개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숙취해소와 간과 뇌의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 한 그릇 드세요~ 선지국
선지에는 흡수되기 쉬운 철분이 많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또,국속에 들어있는 콩나물, 무 등이 영양의 밸런스를 이루어 피로한 몸에 화력을 주고 주독을 풀어준다.

해장국의 대표주자! 콩나물국
콩나물 속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아스파라긴산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의 생성을 돕는다. 숙취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특히 꼬리부분에 집중 함유되어 있다.
북어국 다른 생선보다 지방함량이 적어 맛이 개운하고 혹사한 간을 보호해주는 아미노산이 많아 숙취해소에 그만이다.

시원한 바다내음~ 조개국
조개국물의 시원한 맛은 타우린, 베타인, 아미노산, 핵산류와 호박산 등이 어울린 것이다. 이 중 타우린과 베타인은 강정효과가 있어 술 마신 뒤의 간장을 보호해준다.

신선한 무, 오이 등 야채즙 한잔
산미나리, 무, 오이, 부추, 시금치, 연근, 칡, 솔잎, 인삼 등의 즙은 우리 조상들이 애용해왔던 숙취 해소 음식이다. 간장과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오이즙은 특히 소주를 마신 뒤 숙취해소에 좋다.

따뜻한 녹차 한 잔
녹차잎엔 폴리페놀이란 물질이 있다. 이것이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어 숙취 효과가 크다. 진하게 끓여 여러 잔 마신다.

배추 절일 때 쓰는 굵은 소금
굵은소금을 물에 타 마시면 술 마신 뒤 숙취해소를 도와주고 변비도 줄여준다. 유산마그네슘이란 성분이 담즙의 분비를 도와주기 때문이며, 굵은 소금 (천일염) 만이 효과가 있다.

고소한 군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B, C등의 영양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밤은 그 속의 당질이 위장기능을 강화해주고, 비타민 C가 알코올을 분해하는 작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