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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enbach(오펜바흐) - 자클린느의 눈물(Les larmes de Jacqueline)★,·´″

뛰노라면 2010. 9. 6. 14:07

세상의 모든 슬픔을 집약해 놓은 듯한 애잔한 첼로음... Offenbach(오펜바흐) - 자클린느의 눈물(Les larmes de Jacqueline)

 

애잔한 첼로음이 가슴을 후벼파는 슬프도록 아름다운 음악, 독일 태생의 프랑스 작곡가이며 첼리스트 이기도 한 Offenbach (오펜바흐)의 지금 들으시는 음악 Les larmes de Jacqueline (재클린의 눈물)은 무슨 드라마에도 사용되었다 하니 아마 거의 모든분들이 여러번 들어 보셨겠지요....

 

세상의 모든 슬픔을 집약해 놓은 듯한 이 곡, 곡목속의 재클린에 대해 몇자 적어볼까 합니다.

 

이 여성은 실존 인물이며 어릴 때부터 첼로 연주에 천재성을 보여 장차 뛰어난 거장으로 자라날 것이다라는 얘기를 들었으며, 기존 고전음악 판도에 팝계에서의 비틀즈 폭풍과 비교되는 거대한 새바람을 일으켰던 Jacqueline Du Pre (재클린 두프레)라는 이름의 여인으로, 이후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며 50여장의 앨범을 내는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였으나 불행히도 불치병에 걸려 자신의 생명과 같았던 첼로와 헤어져야 했으며 사랑했던 남편으로부터 버림 받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은 비련의 천재 첼리스트 이지요.

 

 

이곡은 천재적인 재능의 한 젊은 여성 첼리스트의 죽음을 애도한 Offenbach가 재클린 두프레에게 헌정한 곡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있으나 이곡은 사실, Offenbach의 작품 목록에도 없던 곡이었고 따라서 그 당시에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무명의 곡입니다. 또한 Offenbach와 재클린 두프레는 동시대의 인물도 아닙니다.

 

어떻게 된 스토리일까요? 일설에 의하면 Thomas Werner (토마스 베르너)라는 젊은 첼리스트가 Offenbach사후 우연한 기회에 그의 미발표 악보를 찾아내게 되었고 Thomas werner 자신이 재클린의 죽음을 애도하여 "재클린의 눈물"이라는 이름을 붙여 세상에 알 렸다고 합니다. 결국 발굴자 자신의 애도의 헌정곡인 셈인데.. 그러나... 확인된 사실은 아닙니다.

 

또하나 이 불쌍한 천재 첼리스트를 버린 남자가 누구인가 보면. 14년 투병기간 동안 한번도 찾아오지 않았다는 이 냉혈한,즉, 재클린의 남편은 아르헨티나 태생의 유대인인 세계적인 지휘자이며 명 피아니스트이며 중동 문제를 음악과 예술로 풀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으며 반유대주의자인 바그너의 오페라 Tristan und Isolde(트리스탄과 이졸데)를 이스라엘 심장부에서 공연하여 이스라엘 의회에서 탄핵까지 당한 용기와 소신의 행동하는 예술가.... Daniel Barenboim (다니엘 바렌보임)인 것입이다.

 

*            *            *            *            *            *

 

Cyan은 다니엘 바렌보임의 정치적 소신과 음악적 천재성은 좋아하나 현실에서의 냉혹한 바렌보임에 인간적인 동의는 하고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런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유대인 오펜바흐가 어느날 신비한 영감을 받아서 반유대주의자인 바그너의 음악을 연주하며 병든 조강지처도 돌보지 않은 이 냉혹한 유대인 바렌보임 대신 후대에 태어날 비운의 천재 첼리스트를 위해 이곡을 만들어 놓았던게 아니었을까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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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나.. 죽은 그녀가 그토록 아꼈던 첼로 "다비도프 스트라디 바리우스"는 지금 누구 손에 있는지 한때 세간의 화재가 된적이 있었습니다.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스라엘-아랍 오케스트라 기금을 위해 경매에 내놓았단 얘기도 있고.. 지금은 "요요마"가 갖고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지난 거장들의 모든 첼로곡은 다 연주했을 터이나 정작 재클린 본인은 자신을 위한 이곡은 연주는 커녕, 들어보기는 커녕, 이 곡의 존재도 모르고 떠났다고 하니, 누가 지니고 있던 그녀의 열정과 사랑이 담긴 그리고 슬픔이 절절이 녹아들어가 있는 그녀의 "스트라디 바리우스"로 슬프도록 아름다운 이곡을 지하의 재클린에게도 들려주기 바라는 마음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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