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영상방

남이섬 숲에는 어떤 나무들이 살까?

뛰노라면 2010. 1. 18. 10:24

남이섬은 섬 자체도 아름답기도 하려니와 섬의 숲들이 더욱 그 경관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 빼어난 숲들의 나무를 하나 하나 만나볼까요?

 

 

 남이섬하면 죽죽-하늘로 곧게 뻗은 나무숲길이 제일 먼저 뇌리를 스쳐 지나갑니다.

이 번에는 그 나무 숲을 멋지게 찍어 보리라 생각했는데...뜻대로 잘 되진 않군요.

아카시아꽃이 떨어져 길을 덮고 있었습니다.

나무들이 저마다 큰 키를 자랑하니까...아카시아 마저 죽-죽 덩달아 자라올라서는 맨위에 햇볕을 받는 곳에만 꽃이 피어 낙하하고 있었습니다.

그늘이나 강가에선 채 피어나지도 않았는데.....

 

 

땅에만 꽃잎이 떨어졌을라고요.

 

오월의 강물위에도 흰 꽃이 둥-둥 떠가고 있었습니다.

 

길이 눈부시게 화사해보여요.  사진을 찍었더니 인물사진마저 화사해지더군요.

 

친구들과 혹은 연인끼리 하얀꽃 떨어진 길가 벤치에 앉아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노라면 무슨 이야기가 그닥 필요할까요.  

 

그저 말없이 앉았어도....다 알 것 같은.....

 

ㅎ~ 군데 군데 보랏빛 오동나무 꽃도 떨어져 누웠군요!

 

친구와  언제 이렇게 앉아 ....강을 내려다 보는 그런 여유를 ....

윗사진의 여자친구분들은 망연히 강바라기를 하고 앉았고 아래 남자분들은 뭔가 심도깊은 대화중임을...

 

 

 

아래는 메타세콰이어 길입니다. 아름다운 낙우송이지요.

 

늘, 이 길을 멋있게 찍고싶었는데...ㅎ`

 

마침 중앙으로 누군가 걸어오며 자연스레 모델리 되어주는군요.

 

메타세쿼이아길은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연인들이 자율학습을 빼먹고 그림자 밟기 놀이를 하던 곳으로 나무 사이로 드는 아침 햇살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거기다 하늘을 찌를 듯이 곧게 뻗은 웅장한 나무들은 이국적이면서도 당당하게 뻗어 있고....

 

이런! 둥근아취를 절로 만들어 주는 이 나무는 수종이 뭔지? 사진만 찍어왔지 눈여겨 보진 않았군요

 

 

맨 처음....남이섬으로 진입하면서 자연스레 만나지는 잣나무숲길입니다.

 

 입구 왼쪽길입니다.

 

 

아래는 은행나뭇길인데...요즘 돋아나는 잎새의 연녹색 빛깔은 가을 황금낙엽 못지 않습니다.

 

 갈림길도 보이는군요!

 

요즘 잦은 비로 군데 군데 물웅덩이 풍경화나 찍어 보았습니다.

 

되비치는 나무가....제절로 아름다운 그림을....

 

각도만 달리하면 좋은 물그림자를 보실 수가....

 .....

 .....

 .....

 .....

 

이런 나무 등걸사이에서 연인이나 부부사진 한 컷은 어떠세요?

 

때죽나무 흰꽃이 떨어져....지나가는 길손들의 눈길을 끄네요!

 

길가다가 힘들면 앉아 가기도 하고...

 

오른쪽...펜션길로 가면  운치있는 강변으로 난 데크길이 연결된답니다. (저도 이 길은 첨 봤어요!)

 

인물 사진찍기에 더 없이 좋은 곳 같아요 강을 뒷배경 삼아도 좋고....걸어가며 찍어도 좋겠고....

 

 

설명이 따로 필요 없지요?

 

바람에 잎새가 흔들릴 때마다 햇살 그림자도 일렁입니다.

 

묵묵히...유유히 흐르는 강을 바라보며 인생을 배우기도 합니다.

 

데크로 난 길을 밟는 기분이....

 

오월의 싱그러움 속으로 들어가는 길 같지요?

  

 

아마 선박을 끌어 올려놓는 도크같습니다.

 

  

물가에 앉아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고즈넉하지요?

 

봄철, 연둣빛 잎새는 울긋불긋한 꽃 못잖게 아름답습니다.

 

 

흰 찔레처럼 정말 화사한 봄입니다.

봄나들이~ 얼른 나서보세요! 기차를 타셔도 좋고....

 

 

 

 

 오시는 길은

부산이나 울산에서 남이섬을 기차를 이용해서 간다면 서울역까지 올라와서 서울역에서 지하철1호선

청량리행을타고 청량리역에 내려 4번출구로 나가서 청량리지상역으로 가서 경춘선 열차를 타고

가평까지 가면 됩니다,

 

청량리 →가평 ←여기들어가서 열차운행 시간을 검색해보세요

청량리에서 가평까지 무궁화열차로 운임은 3,900 원입니다.

 

가평역에 도착하면 가평터미널로가서 선착장행 버스를 이용해서 선착장까지가서 배를 타고 남이섬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선착장가는 버스 배차시간이 긴편이라 버스시간  맞추기가 어려울것입니다,

 

※가평 터미널=>남이섬 선착장 버스가 있습니다. 소요시간은 약 10분입니다.

가평역에서 택시를 타면 선척장까지 3.000~3,500 원정도 나옵니다.

가평터미널까지 가지말고 가평역에서 택시로 선착장까지 가십시요,

 

남이섬 입장료는 왕복 배삯포함 5,000 원(중고생 3,500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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