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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제로 천연 설탕 식물

뛰노라면 2010. 4. 2. 10:11

제로 칼로리 설탕 대용품은 대부분 인공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칼로리가 전혀 없는 설탕을 생산하는 식물이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스테비아(Stevia)라는 식물이다.

원래 파라과이가 원산지였으나 이미 수십년전부터 일본 등의 아시아 국가에서 활용된 작물이다. 2008년 12월 미국 FDA가 스테비아 잎에서 추출한 rebaudioside A (Reb-A)이란 성분을 설탕 대용으로 허가하면서 세계적 붐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그 이후로 펩시, 코카콜라, 네슬레, 다농, 유니레버 등 글로벌 식품기업들이 앞다투어 스테비아 기반의 '설탕'으로 먹거리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재 스테비아에서 추출된 Reb-A는 전세계 설탕 시장의 20-235%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수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청량음료에 든 설탕 성분이 당뇨 등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Reb-A의 수요는 더욱더 급증하고 있다고. Reb-A는 혈당지수가 낮아 당뇨병 환자가 먹어도 아무 문제가 없으며 게다가 천연 재료라 더욱 안전하다.

놀랍게도 Reb-A는 기존의 설탕에 비해 300배나 더 달아 효율성도 극히 높다. 너무 달아 독립적으로 쓰진 못하고 반드시 다른 재료와 함께 섞어 이용되고 있다.

스테비아를 가장 먼저 이용한 나라 중 하나는 일본으로 이미 70년대부터 식품에 활용해 왔다. 그 때문에 현재 세계최대 스테비아 생산국은 중국이다. 대부분의 스테비아 제품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스테비아의 장기적인 안정성은 전혀 검증되지 않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들은 스테비아로 만든 식품이 완전히 천연이라고 볼수도 없으며 기존 설탕과는 상당히 다른 맛이라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스테비아를 이용하는 식품기업들은 이런 스테비아의 '다른' 맛을 없애기 위해 여러 화학적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테비아. 이렇게 집에서 허브처럼 키우기도 함.

Stevia herb sweetens global market
http://health.yahoo.com/news/afp/lifestyleushealthfoodobesitystevia_2010032805362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