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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나는 우리집 냉장고, 여름철 관리요령

뛰노라면 2010. 3. 3. 12:32

여름은 특히 냉장고에 음식을 많이 넣게 됩니다. 

 저는 찌개도 국도 다 냉장고에 넣어두는데요.

 

냉장고에 음식을 넣어둔다고 해도 세균번식은 막을 수 있지만 음식 부패는 막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냉장고에서 음식이 부패하게 되면 발암물질이 생길수도 있고 식중독이 생길 수가 있고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서 음식이 빨리 상하기 때문에 냉장고 관리를 더 잘 해주셔야 합니다.


여름에 가장 많이 먹는 야채가 감자라고 하는데요.

감자는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안되고 8도이상의 서늘한 곳에 보관을 해주셔야 한답니다.

 

그리고 육류의 경우는 냉장고(냉동실)에 오래 넣어두면 맛도 변하고 발암물질이 생길 수가 있어서

 오래도록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냉장실에 넣는 육류의 경우 닭고기를 대표로 들 수 있는데

이런 경우 냉장고 문 쪽에 육류를 보관하면 빨리 상한다고 합니다.

 

 

 

< 여름철 냉장고 관리 요령>

 

1. 더운 음식 넣으면 다른 음식 빨리 상하게 됩니다.

 

여름에는 아무래도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보리차를 끓여서 식기도 전에 냉장고에 담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다 식지도 않은 따뜻한 음식을 냉장고에 넣게 되면 다른 식품들의 온도가 높아져서 상하게 됩니다.

찌개나 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냉장고 실내온도가 상승하게 되면 냉장고가 설정된 온도에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가동되고 습기가 차게 됩니다.

  

2. 냉장실 온도는 2∼3도가 적당합니다.

냉장실은 여름이라도 2∼3도로 온도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철이라고 굳이 더 낮출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온도를 너무 낮출 경우 야채나 채소에 얼음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3. 찬바람 입구 막으면 설정온도에 미치지 못합니다.

일반 냉장고는 토출구에서 찬바람을 내보내는 간냉실 방식입니다. 따라서 냉장고 안 윗부분에 있는 토출구 주위가 꽉 차 있으면 냉장고 온도가 설정온도에 못 미칠 수 있습니다.

 

4. 야채 과일은 토출구에서 멀리

토출구에서는 설정온도보다 더 차가운 바람이 나오므로 야채나 채소, 얼면 안 되는 내용물은 아래쪽에 넣어둡니다.

 

5. 과일도 넣는 김치냉장고 온도는 3∼4도가 적당합니다.

여름철에는 김치 대신 야채나 과일 보관에 애용되는 김치냉장고. 전용 설정버튼이 있으면 편리하지만 없을 경우 3∼4도로 설정하면 적당합니다. 일반 냉장고보다 설정온도가 높은 것은 밀폐 구조여서 온도 유지가 잘 되므로 자주 여닫는 일반 냉장고보다 냉장보관기능이 뛰어나거든요.

일반 냉장고보다 설정온도 폭이 넓은 김치냉장고는 설정온도를 자주 급격하게 바꾸면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냉동보관하다 김치보관하다 하는 식으로 온도를 급격하게, 자주 바꾸는 경우 냉매 순환계에 무리가 가서 김치 보관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기가 어렵습니다.

 

6. 성에 제거하려면 전원 끄고 합니다.

김치냉장고 내벽에 성에를 제거할 때에는 보관 식품을 다 꺼내고 전원을 빼고 하셔야 합니다. 여름이면 금방 성에가 녹기 시작하므로 주걱으로 성에를 떼어내고 부드러운 행주나 수건으로 닦아줍니다. 거친 면을 이용해 냉장고 내벽을 닦다 코팅이 벗겨지면 부식이나 감전사고를 당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