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산책

민들레 홀씨되어 - 박미경

뛰노라면 2011. 8. 26. 13:08

 

 

 


 

 


 



 

 

 

 

 

민들레 홀씨되어 - 박미경


달빛 부서지는 강둑에 홀로 앉아있네
소리없이 흐르는 저 강물을 바라보며
가슴을 에이며 밀려오는 그리움 그리움
우리는 들길에 홀로 핀 이름모를 꽃을 보면서
외로운 맘을 나누며 손에 손을 잡고 걸었지

산등성이에 해질녘은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그 님의 두 눈 속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지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되어
강바람타고 훨훨 네 곁으로 간다

산등성이에 해질녘은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그 님의 두 눈 속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지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되어
강바람타고 훨훨 네 곁으로 간다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되어
강바람타고 훨훨 네 곁으로 간다